题目 | 過猶不及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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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國語 | 과유불급(過猶不及) |
英语 | feign : Too much is as bad as too little |
号型 | 50 X 50 |
年度 | 2013 |
编码 | F - 0155 - 1300 - 01 - 01 |
수량 |
過猶不及 紙本淡彩 Color on Korean paper
< 내숭 : 과유불급(過猶不及) / Coy : Too much is as bad as too little.>
한지 위에 수묵과 담채
Painting with Korea traditional ink, color on Traditional Asian paper
직경 50 cm, 2013
안녕하세요. 한국화가 김현정입니다.
이번 작품,
< 내숭 : 과유불급(過猶不及) / Coy : Too much is as bad as too little.>은
과유불급을 재 해석하여 작업하였습니다.
원래 고사성어로,
' 지나침은 불급과 같다라는 뜻으로, 그 정도가 지나침은
모자람과 같다.'라는 뜻입니다.
다시말하면 일상 생활에서의 중용의 도를 지켜야 함 ' 을 말합니다.
저의 작품, < 내숭 : 과유불급(過猶不及) >은 내숭이야기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생각해보시면
그 의미가 쉽게 다가오실듯 합니다.
풍성히, 만개한 꽃은 시각적으로 아름답고 향기롭지만,
그 역시 과했을 때는 꽃이 지닌 본연의 미를 느낄 수 없습니다.
지나친 아름다움이 오히려 꽃의 본질적인 아름다움을 훼손시킨 격이지요,
요즈음, 저는 생활의 많은 부분에서
"아, 이건 좀 지나친듯 싶은데.." 하는 인상을 받고는 합니다.
과한 것은 독이라는 말이 있듯이, '과유불급'이란 고사성어는 저 뿐만 아니라,
현대인에게 필요한 올바른 사고방식을 일컬어 준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내숭이야기는
한복이 주는 고상함과 비밀스러움에 착안하여 한복을 입고 격식을 차리지 않은 일상적인 모습들을 담고 있습니다.
저는 인물을 누드로 표현한 후 한복을 입히는 과정을 거치는 데요,
반투명한 한복은 '그 속이 훤히 들여다 보인다.'는 메세지를 담고 있습니다.
한복을 반투명하게 표현하기 위해 직접 얇은 한지를 염색을 한 후 콜라쥬를 합니다.
저의 이번 작품에서는 한복은 등장하지는 않지만, 표면적인 의미와 그 속의 의미 사이의 괴리감 등
작품속에서는 말하고자 하는 바는
저의 내숭이야기와 일맥상통 하다고 생각합니다.
간단 명쾌한 사실이지만, 실천하기가 어려운 '과유불급'.
매일, 매일 노력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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