题目 | 装相 :本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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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國語 | 내숭 : 본능 |
英语 | Coy : Instinct |
号型 | 110 x 90 cm |
年度 | 2013 |
编码 | F - 0105 - 1300 - 01 - 01 |
수량 |
紙本淡彩, 拼贴艺术 Color and collage on Korean paper
< 내숭 : 본능 / Coy : Instinct>
한지 위에 수묵과 담채, 콜라쥬
Painting with Korea traditional ink, color and collage on Traditional Asian paper
110 x 90 cm, 2013
안녕하세요 . 한국화가 김현정 입니다.
오늘은 < 내숭 : 본능 / Coy : Instinct > 라는 그림 포스팅과 함께
제가 내숭시리즈를 구상하게 된 배경을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저는 사춘기부터 특히 다른 사람의 ‘시선’에 예민했습니다.
제가 원하는 삶을 고민하기도 전에 사람들의 ‘시선’에 비춰지는 모습만을 좇아가는 사람이었습니다.
‘시선’은 저의 인생의 기준이었고, 그 무게는 저에게 버거웠습니다.
‘시선’만을 좇다 보니, 희미해진 저의 자아를 찾기 위해,
흔들리지 않고 무게 중심을 잡고 싶었습니다.
‘내가 어떤 사람인가’ 혹은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가’ 하는 자문의 시간으로서
<내숭이야기>를 구상하였습니다.
또한. 일상생활 속에서 솔직한 저의 모습을 그림으로 표현하고자 하였습니다.
저의 내숭이야기는
한복이 주는 고상함과 비밀스러움을 표현하고 착안하여 시작했습니다.
그림 속에는 한복을 입고, 격식을 차리지 않은 채 일상생활하는 여인의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저는 인물을 누드로 표현한 후, 한복을 입히는 과정을 거치는 데요,
반투명한 한복은 '그 속이 훤히 들여다 보인다.'는 메세지를 담고 있습니다.
한복을 반투명하게 표현하기 위해 얇은 한지를 직접 염색을 한 후,
마치 인형 옷을 입히듯 인물 위에 콜라쥬를 합니다.
저는 키가 큰 편이 아니여서인지, 어떠한 이유인지는 몰라도,
본능적으로 하이힐에 이끌립니다.
걷는데 편하지는 않지만,
아마도 상승감과 함께 또각,또각 걸을 때의 느낌 때문인것 같기도 한데요
그래서 저는 오늘도 하이힐과 함께 산책을 합니다.
[내숭 영화관] _ 본 작업이 나오는 영상자료입니다.
2013 TV조선ㅣ뉴스와이드 작가소개 (2013/08/20)
2013 국회방송 문화예감 32회ㅣ작가 인터뷰 (2013/09/13)
2014 MBC DMB 1529회ㅣ내 마음을 읽는 그림 (2014/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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